저는 예전에 카페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커피를 평소 즐겨마시고 커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집에서 직접 내려먹을 수 있는 홈카페가 로망이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1년 전 플랜잇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입 당시 좋고 멋진 커피머신이 많았지만, 홈카페 입문용으로는 너무 비싼 것 같아서 가격도 적당하고 평점도 좋은 플랜잇 커피머신을 구입했습니다.
플랜잇 커피머신은 특히 레트로한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상도 블랙, 화이트, 레드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기능은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기능이 있고, 스팀 기능이 있어서 추운 겨울철에 따뜻한 라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커피용품은 필터 바스켓과 스푼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필터 바스켓은 원샷 전용과 투샷 전용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투샷으로 마셔서 원샷 필터 바스켓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같이 스푼으로 원두가루를 넉넉히 퍼주면 투샷 필터 바스켓 용량에 딱 맞습니다.
필터 바스켓에 원두가루를 담은 후 탬퍼로 꾹 눌러서 탬핑을 해줘야 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탬퍼는 별도 구매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탬퍼는 스푼 반대편에 같이 붙어 있지만 사용하기엔 조금 불편했습니다. 탬퍼는 기본 제공되는 탬퍼로 사용하셔도 괜찮지만, 사용 편의를 위해 별도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커피머신을 전원을 켜면 가운데 빨간불이 들어오고, 적정 온도(80도)가 되면 빨간불 왼쪽에 초록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불은 스팀 기능 사용 시 준비가 되면 노란불이 들어오고 오른쪽 스팀 조절기를 이용해서 스팀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팀 피쳐는 기본 제공되는 용품이 아니라서 별도 구매하셔야 합니다. 저는 350ml 스팀 피쳐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이즈가 딱 맞았습니다.
커피머신에 초록불이 들어왔다면, 필터 바스켓을 그룹 헤드에 장착한 후 커피 추출 버튼을 누르면 향긋한 에스프레소가 추출됩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탈 땐 에스프레소 잔에 추출해서 얼음잔에 타고,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탈 땐 머그잔에 바로 내려 마십니다.
사용 후기
요즘 주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플랜잇 커피머신을 매일같이 1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고장 한번 없이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사실 플랜잇 커피머신을 입문용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적당히 사용하고 좀 더 좋은 커피머신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라 1년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익숙해지기도 했고 제품에 정도 들어서 고장 날 때까지 사용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이뻐서 그런지 어디든 잘 어울렸고, 지인들이 오면 대부분 커피머신 정보를 물어보았습니다. 사용해보면서 개인적으로 딱히 단점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에스프레소 머신이 캡슐 커피머신보다는 원두를 그라인더에 갈거나, 탬핑을 해야 하는 등 커피를 직접 내리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손이 더 가긴 합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커피를 내려먹고 싶다면 캡슐 커피머신을 추천드리고 커피에 취미가 있거나 나만의 커피를 만들고 싶다면 에스프레소 머신을 추천드립니다. 신중히 고민하신 후 가정용 커피머신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결정하셨다면 플랜잇 커피머신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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