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식탐 많은 치즈냥인 구스가 지내고 있어요.
저희 구스가 워낙 식탐도 많고 먹성이 좋다 보니 자율급식이 전혀 되지 않고, 사료를 주면 허겁지겁 먹어서 토를 자주 하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여러 끼니로 나눠줘야 했는데, 직장을 다녀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동급식기를 예전부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사용하던 자동급식기는 잦은 에러 해결이나 예약을 급식기에 있는 버튼으로만 조작할 수 있어서 굉장히 불편했었는데, 간편하게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바램팻 밀리 스마트 자동급식기가 있다고 해서 바로 구입했어요.
배송은 주문하면 당일 배송돼서 제품을 금방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박스는 심플하고 깔끔해서 이뻤어요.
제품 구성은 자동급식기, 스테인리스 식기, 매쉬 재질 전원선, 습기제거제,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설명서는 바램팻 어플(VARRAM)을 받으면 더욱 자세히 사용 방법을 알려줘서 볼 일이 없었어요.
그리고 자동급식기 아래는 전원 코드선을 연결할 수 있게 홈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연결 가능했어요.
그리고 좋았던 건 정전과 같이 전력공급이 중단되었을 때 자동으로 비상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건전지를 넣을 수 있어서 좀 더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급식기 뚜껑에는 습기제거제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같이 동봉된 습기제거제를 넣어주면 사이즈가 딱 맞았어요.
그리고 사료통은 쏙 뽑으면 쉽게 분리돼서 편했고, 사료통을 완전 분해가 가능해서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었습니다.
스테인리스 식기는 생각보다 넓어서 아이가 먹을 때 좀 더 편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식기가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사용 전에 필히 세척해야 하는데 세척 방법은 아래에 작성하겠습니다.
자동급식기를 사용하려면 먼저 전원선을 연결해서 자동급식기 전원을 켠 후 와이파이를 연결해야 해요.
자동급식기 전원을 켜보니까 디자인이 심플하고 너무 이뻤어요.
와이파이 연결은 바램(VARRAM) 어플을 받으면 어플에서 상세히 설명해줘서 그대로 따라 하면 어렵지 않게 연결할 수 있었고, 와이파이는 2G로만 연결 가능했어요.
앱과 자동급식기가 연동이 되면, 세척 방법을 설명해주었어요.
사료통 세척할 때는 사료통을 완전 분해해야 돼서 동영상 가이드를 보면서 세척했어요.
식기 세척은 처음엔 연마제가 묻어 있을 수 있어서 꼼꼼히 세척해줘야 해요.
저는 식용유를 묻혀서 키친타월로 전체적으로 닦아준 후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를 넣어서 30분 정도 담가준 다음 주방세제로 닦아줬습니다.
사료통과 식기를 모두 세척을 해준 후 사료통에 사료를 넣어 주었어요.
사료통에 사료를 넣으니 저희 집 구스가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기대하는 것 같았어요.
이제 자동급식기 설정을 해보겠습니다.
자동급식기를 설정하려면 앱을 사용하는데, 앞서 몇 가지 초기 설정이 진행되었어요.
먼저, 우리 아이에 대한 나이, 몸무게, 체형 등 정보를 먼저 입력해야 해요.
그러면 입력된 정보에 따라 1일 칼로리를 추천해주기 때문에 참고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저희 집 구스는 체중 조절이 필요해서 다이어트 모드가 적용된 칼로리로 계산되었습니다.
그다음 사료 등록 단계에서 사료 이름만 등록하면 권장 그램(g) 수를 추천해주고 자동으로 예약 설정해 줘서 너무 간편했어요.
그리고 다음 단계에서는 자동급식기에 저울 기능이 있기 때문에 0점 조정과 사료무게를 측정하기 위한 사료 티칭이 진행되었어요.
참고로 앱에서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사료 티칭을 진행할 때 사료가 나와서 무게를 재기 때문에 식탐이 많은 아이라면 꼭 분리해주셔야 해요.
사료 나오자마자 구스가 달려들어서 막느라 힘들었네요.
세 가지 단계의 초기 설정을 완료하면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홈 탭에는 섭취량 정보가 나왔는데, 자동급식기의 저울 기능으로 사료가 남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냠냠리포트 탭에는 리포트 정보가 나오고, 급여 예약 탭에는 급식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설정 탭에는 초기 설정했었던 아이에 대한 정보와 사료에 대한 정보, 자동급식기 설정을 할 수 있었어요.
모든 설정을 다하고 원래 밥 먹는 위치에 자동급식기를 두었는데, 자동급식기 앞에서 밥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급식기를 베고 자고 있더라고요.
자동급식기에만 겁이 없는 것 같아요.
참고로 자동급식기 위치를 이동하면 설정 탭에서 0점 조정을 다시 해야 좀 더 정확한 사료 무게를 잴 수 있다고 합니다.
예약한 시간에 딱 맞춰서 알림음과 함께 사료가 나왔어요.
구스가 사료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적응 따위는 필요 없이 너무 잘 먹었어요.
그리고 사료를 다 먹으면 알림이 귀엽게 오기 때문에 외출해서도 아이가 밥을 먹었는지 바로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
바램팻 밀리 스마트 자동급식기를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고 있는데,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자동급식기를 제어할 수 있는 점이 너무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자동급식기에 저울 기능과 리포트 기능이 있다 보니 구스가 사료를 얼마나 먹었는지 체크할 수 있어서 너무 유용했어요.
특히, 저희 집 구스처럼 체중관리가 필요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만약 자동급식기가 필요하시다면 바램팻 밀리 스마트 자동급식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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