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맛집인 황소곱창 곱돌이네가 별내에 있는 본점 다음으로 두 번째로 생긴 황소곱창 곱돌이네 다산점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곱창을 즐겨먹는 편이라 곱창 맛집이라면 먼 곳이라도 찾아다니는데 집 근처에 곱창 맛집이 생겨서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황소곱창 곱돌이네 다산점 위치는 다산신도시에 2023년 개통 예정인 다산역에서 도보 3분 거리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로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코로나 단계에 따라 영업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황소곱창 곱돌이네 다산점은 큰 도로가 아닌 뒤편 골목에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이 큰 편은 아니었고, 입구 옆에는 테라스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최대한 공간 활용을 한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확실이 날씨 좋은 날은 테라스 자리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메뉴에는 황소 곱창, 황소 막창, 황소 대창, 모듬, 양깃 머리, 식사류, 음료, 주류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황소 곱창과 황소 대창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 라면을 먼저 올려주는데, 배고픈 상태에서 기다리는 동안 라면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청양고추도 따로 많이 썰어줘서 양념장에 넣어 먹으면 되는데, 제가 청양고추를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부분도 너무 만족했습니다.
늦지 않게 메인 음식인 황소 곱창과, 황소 대창이 나왔습니다. 처음엔 자르지 않은 상태로 나오고 직원분이 먹기 좋게 잘라 주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벌써 곱창이 탱글탱글해 보입니다. 그리고 곱창과 대창 외에는 염통과 대파, 감자, 마늘, 버섯, 부추와 같이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왼쪽은 황소 대창이고 오른쪽은 황소 곱창입니다. 황소 곱창은 쫄깃쫄깃하며 곱이 많았고 황소 대창은 기름이 꽉 차 있어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둘 다 잡내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쫄깃쫄깃한 맛이 있다 보니 저는 먹다 보면 나중에는 조금 질긴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제가 이가 약한 편이라 나중에는 좀 질겼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방문했던 지인은 괜찮았다고 해서 이 부분은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로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역시 곱창의 마무리는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아예 다른 불판으로 바꿔주었고 위 사진처럼 아주 이쁘게 나옵니다. 먹는 방법을 여쭤보니 누룽지처럼 눌러 먹는 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섞어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역시 볶음밥도 맛있긴 했지만 계란이 많아서 부드러운 식감이라 누룽지처럼 눌러먹는 분들이라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후기
황소곱창 곱돌이네 다산점은 잡내가 전혀 없었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매장을 개방하여 운영하다 보니 벌레가 좀 날아다녔었습니다. 하필 볶음밥을 먹던 중 벌레가 제 음식에 날아들어올 정도였는데 아무런 관리와 조치가 없어서 좀 아쉬웠었습니다. 저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확실히 곱창은 맛있었기 때문에 매장 관리를 좀 더 개선한다면 더욱 좋은 맛집이 될 것 같습니다. 쫄깃하고 탱글한 곱창이 생각나신다면 황소곱창 곱돌이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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